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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엔 금리 깎아주고, 주담대엔 차별? 은행의 이상한 우대정책

머니로그ON 2025. 11. 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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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엔 우대금리를 적용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은 제외하는 은행의 ‘금리 역전’ 현상.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풍선효과, 연말 대출절벽까지—2025년 대출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신용대출 우대금리 적용, 주담대 차별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금융 소식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분들 계신가요? 특히 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금리 하나하나에 마음이 철렁 내려앉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최근 은행에서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나요? 바로 신용대출은 금리를 깎아주면서, 정작 더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우대금리 혜택에서 쏙 빼놓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왜 이런 차별이 생기는 건지 오늘 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파헤쳐 봐요! 😉

주담대보다 저렴한 신용대출? 금리의 역전 현상!

 

원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아파트 같은 집을 담보로 잡는 주택담보대출이 개인의 신용만 보고 빌려주는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훨씬 저렴해야 정상이랍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만약에 돈을 못 갚더라도 담보로 잡은 집을 처분하면 되니까 위험 부담이 훨씬 적거든요. 그래서 보통 주담대 금리가 신용대출보다 1~2%p 정도는 낮게 형성되는 게 일반적이었어요.

그런데! 2025년 10월, 정말 놀라운 통계가 나왔습니다. 5대 주요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용 1등급을 기준으로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4.17%였는데, 같은 등급의 주담대 금리는 연 4.10%로 나타났어요. 금리 차이가 고작 0.07%p밖에 나지 않는다는 거죠. 바로 전달인 9월만 해도 이 차이가 0.13%p였는데, 한 달 만에 절반 가까이 좁혀진 것입니다. 심지어 경우에 따라서는 신용대출 금리가 주담대 금리보다 더 낮은 '금리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요.

이런 기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정책 때문이에요. 정부가 가계부채가 너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은행별로 연간 대출 증가액 한도를 정해줬는데, 특히 부동산으로 돈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주담대를 집중적으로 규제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은행들은 주담대 금리를 일부러 높게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5대 은행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지난 6월 연 3.9%로 저점을 찍은 뒤 5개월 연속 계속 오르고 있어요.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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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의 비밀, '지점장 전결금리'는 누구에게?

그렇다면 은행들은 어떻게 주담대 금리만 콕 집어서 높게 유지할 수 있는 걸까요? 여기에 바로 '우대금리'의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우리가 받는 대출금리는 보통 이렇게 계산돼요.

 

[대출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

 

'기준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하고, '가산금리'는 은행의 운영 비용과 위험 관리 비용 등이 반영된 수치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대금리'는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 실적 등에 따라 깎아주는 금리를 말하는데, 여기에 은행 지점장 재량으로 추가 할인을 해주는 '전결금리(가감조정금리)'라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요.

문제는 바로 이 '지점장 전결금리'를 신용대출에는 적용해주면서, 주담대에는 적용해주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한 시중은행 지점장님은 "오랜 단골 고객이 주담대 연장을 할 때 금리를 조금이라도 깎아주고 싶지만, 본사 차원의 규제 때문에 그럴 수가 없다"고 토로했어요. 오히려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으시면, 제 재량으로 금리를 더 깎아드릴 수 있다"고 안내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은행들이 정부의 눈치를 보며 주담대 문턱은 높이고, 대신 신용대출로 실적을 채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주담대 막으니 신용대출로? '풍선효과' 괜찮을까?

이러한 은행들의 움직임은 실제 대출 통계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5대 은행의 지난 10월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만에 무려 2조 2769억 원이나 증가했어요. 9월 증가액(1조 1964억 원)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죠.

그런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주담대 증가 폭은 1조 2638억 원으로, 오히려 9월(1조 3134억 원)보다 줄었어요. 이건 작년 10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라고 해요. 반면, 신용대출은 어땠을까요? 9월에 2711억 원이나 줄었던 신용대출 잔액이 10월에는 무려 1조 519억 원이나 폭증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풍선효과'입니다.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불룩 튀어나오는 것처럼, 정부가 주담대를 억누르니 그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신용대출로 몰려가는 현상이죠. 한성대 경제학과 김상봉 교수는 "주택대출을 막으니 신용대출로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특정 대출 쏠림 현상을 그냥 두면 가계대출 관리 정책의 효과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

 

연말 '대출 절벽' 현실로, 내년은 더 막막?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말이 다가오면서 '대출 절벽'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어요. 이미 일부 은행들은 올해 가계대출 목표치를 훌쩍 넘겨버렸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신한은행은 목표치의 120%, NH농협은행은 109%를 초과했다고 해요.

사정이 급해진 은행들은 아예 대출 창구를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대출상담사를 통한 신규 대출 신청을 중단하는가 하면, 우리은행처럼 지점별로 주담대·전세대출 판매 한도를 월 10억 원으로 제한하는 강력한 조치까지 나왔어요.

더 큰 문제는 이런 기조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은 내년도 대출 총량을 배정받을 때 불이익을 받게 되거든요. 그래서 은행들은 연초부터 몸을 사리며 대출을 아주 보수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요. 벌써부터 현실적으로 연내 대출이 어렵다고 판단한 사람들이 내년 1월에 실행할 대출을 미리 알아보는 '대출 선점' 경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하니, 정말 씁쓸한 현실이 아닐 수 없네요.

정말 필요한 자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는 상황은 개인에게도, 우리 경제 전체에도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부디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지혜를 모아 이런 시장 왜곡 현상을 바로잡고,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현명한 정책을 펼쳐주기를 바라봅니다. 여러분도 대출 계획이 있다면 이런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하고, 여러 은행의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서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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